최여진, '저글러스' 특별출연 "계속 함께 하고 싶지만"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최여진이 '저글러스'에 특별출연, 백진희와 비장한 만남을 갖는다.

최여진은 오는 12일 방송되는 KBS 2TV '저글러스: 비서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 제작 스토리티비)에서 YB애드 모든 비서들을 일사분란하게 집합시키는 '최강 포스'의 사장 비서로 등장한다. 보스 최다니엘의 신임을 얻기 위해 고군부투 하는 비서 백진희에게 특급 임무를 부여 하는가 하면, 백진희를 잔뜩 긴장하게 만드는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10일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컷에서 최여진은 옥상으로 비서들을 모두 불러 모은 채 중심에 서서 포스를 내뿜고 있다. 단정하게 차려입은 검은 재킷과 잔머리 하나도 허용치 않는 올백 머리로 융통성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깐깐함을 발산하고 있는 것. 더욱이 긴장 태세로 서 있는 비서들을 향해 매의 눈빛을 발사하며 용모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에선 카리스마도 느껴진다.

이날 촬영장면은 지난 9일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한 건물에서 촬영됐다. 맹렬한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이날 최여진은 특유의 씩씩한 모습으로 현장을 누볐고, 보조출연자들에게 핫팩을 나눠주며 살뜰히 챙겼다. 또한 최여진은 낯선 현장에서도 역할에 충실하게 몰입, 밀도 높은 열연을 펼쳐냈다.

촬영 후 최여진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경례 역할의 혜인이가 드라마를 한다고 해서 너무 기뻤는데 그 작품에 제가 짧게나마 출연하게 돼서 너무 영광이다. 대본도 너무 재미있고 방송도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다"라며 "계속 함께 하고 싶지만 열심히 본방사수하며 응원하겠다. 저글러스 파이팅"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스토리티비 이민진 이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시간 동안 열연을 펼쳐준 최여진에게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며 "최여진과 백진희가 선보이는 장면은 향후 전개에 있어 중요한 장면인 만큼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저글러스' 3회는 11일 밤 10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