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로사리오, 일본 한신과 입단 합의


日 매체 2년 82억원 계약 보도…다음주 공식 발표 전망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한화 이글스에서 두 시즌을 뛰는 동안 중심타자로 활약한 윌린 로사리오가 일본에서 뛰게 됐다.

'데일리스포츠'를 비롯한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는 9일(이하 한국시간) 한신 타이거스가 로사리오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데일리스포츠는 "로시리오는 한신과 계약기간 2년에 최대 750만 달러(약 82억1천만원)를 받는 조건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인 '닛칸스포츠'는 총액 800만 달러(약87억6천만원)로 금액을 좀 더 높게 예상했다. 로사리오와 한신 측은 다음주 미국에서 만나 계약을 마무리하고 입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로사리오는 한신 입단을 위해 필요한 신체검사를 받기 위해 미국 뉴욕으로 이동했다. 그는 오프시즌 들어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리고 있는 윈터리그에서 뛰고있다.

로시리오의 일본행 얘기는 올 시즌 종료 후 꾸준히 나왔다. 가네모토 도모아키 한신 감독도 30홈런과 100타점을 올릴 수 있는 거포 영입을 요구했고 로사리오를 꼭 찝어 거론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도 로사리오의 일본행을 예상했다. 'ESPN'은 지난 7일 "(로사리오의)다음 시즌 행선지는 메이저리그나 한국이 아닌 일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로사리오는 2016년 한화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로 왔다. 그는 올 시즌까지 두 시즌을 뛰며 통산 246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3푼(937타수 309안타) 70홈런 231타점을 기록했다.

KBO리그에서 2년 연속 타율 3할·30홈런·100타점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보이며 오프시즌 동안 메이저리그 팀을 포함해 일본 구단으로부터 꾸준히 관심을 받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로사리오, 일본 한신과 입단 합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