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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PC, 유선 8K 시대 '활짝'…HDMI 2.1 발표


상업용으로 최대 10K 해상도와 최대 48Gbps 대역폭 지원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스마트폰이나 PC에서 유선연결을 통해 8K 60프레임의 영상을 대형 모니터를 통해 감상할 수 있게 됐다. HDMI포럼이 새로운 규격인 2.1 버전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HDMI포럼은 최신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규격인 HDMI 2.1 버전을 28일 발표했다.

2.1 버전은 세계적인 소비자 가전, 개인용 컴퓨터(PC), 모바일 기기, 케이블 및 컴포넌트 제조사들이 회원으로 있는 HDMI 포럼의 기술 실무 그룹에 의해 개발됐다.

HDMI 포럼은 가전제품, 개인용 컴퓨터, 모바일 기기, 케이블 및 부품의 세계적 제조업체들로 이루어진 비영리 기관이다. 현재 92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HDMI 포럼의 임무는 HDMI 규격의 미래 버전 개발에 더 많은 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상호운용이 가능한 HDMI 적용 제품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로버트 블랜차드 HDMI 포럼의 의장은 "HDMI 포럼의 임무는 시장 요구를 충족시키는 기술을 개발하고 점차 증가하는 고성능에 대한 수요를 해결하며 향후 제품개발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 HDMI 2.1 버전은 8K60Hz 와 4K120Hz를 포함한 높은 해상도와 빠른 재생률을 지원하며 해상도는 최대 10K까지 지원한다. 대역폭은 최대 48Gbps로, 이전 HDMI 2.0버전의 대역폭이 최대 18Gbps였던 것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

다이나믹 HDR을 지원해 더 짙은 검정과 더 밝은 흰색의 명암비를 통해 동영상의 이미지를 더 세밀하게 표현한다. HDMI 2.1 버전은 이전 버전과 호환된다.

HDMI 포럼은 이전에 48G 케이블이라 불렸던 초고속 HDMI 케이블도 새롭게 선보였다. 초고속 HDMI 케이블은 최대 48Gbps의 고대역폭을 지원하며 주변의 무선 장치와의 간섭을 줄이는 매우 낮은 전자방해가 특징이다.

HDMI 2.1 적합성 시험 사양(CTS)은 내년 1분기부터 단계적으로 발표된다. HDMI 어댑터가 출시되면 이를 공개한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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