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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前 국가대표 호비뉴, '강간 혐의 9년 징역 선고'


이탈리아 법원으로부터 벌금 7천만원 선고…본인은 강력 부인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왕년의 스타였던 호비뉴(아틀레티쿠 미네이루)가 성폭행 혐의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본인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맨체스터시티에서 뛰었던 호비뉴가 징역 9년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13년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소속으로 AC밀란에서 뛰던 당시 밀라노에 있는 한 나이트클럽에서 알바니아 여성과 강제로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호비뉴는 당시 동행한 남자 5명과 함께 여성을 성폭행했고 밀라노 법정에서 징역 9년의 중형을 받았다"고 전했다. 법원은 호비뉴에게 피해자인 여성에게 6만 유로(약 7천700만원)를 지급하라는 판결까지 동시에 내렸다.

호비뉴는 현재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그는 쇼셜미디어(SNS)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그 폭력에 참가하지 않았다"며 "이런 비난에 대해 나 스스로를 방어하고 싶다. 모든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비뉴는 당분간은 이번 판결로 구치소에 수감되지는 않는다. 형법상 항소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보류 상태가 된다. 또는 이탈리아와 브라질의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체포나 강제 추방은 일단 면했다.

호비뉴는 산토스에서 데뷔해 '제2의 펠레'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산토스에서 110경기에 출전해 47골을 넣었고 이후 곧바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으로 이적해 활약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도 진출해 당시 약팀으로 꼽히던 맨체스터 시티가 강팀이 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 이후 AC밀란과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을 거쳐 현재는 브라질 세리에A의 아틀레티쿠 미네이루 소속이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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