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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불후의명곡', 이번주부터 결방…공개녹화도 취소


'개콘' '가요무대' '콘서트 7080' 등 방송 올스톱 위기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KBS 예능국이 총파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부터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가 결방된다.

22일 오후 KBS 예능국 관계자에 따르면 '불후의 명곡'은 오는 25일 방송부터 결방된다. 다음주부터는 녹화도 진행하지 않는다.

당초 '불후의 명곡'은 오는 27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이상우 편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예능국 연출진들의 파업 참여로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할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간 '불후의 명곡'은 '해피투게더' '1박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이 결방되는 위기 속에서도 꿋꿋이 정상방송을 이어왔던 터라 이번 결정이 더욱 눈길을 끈다.

KBS 측은 "현재 결방여부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으나 결방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개그콘서트'와 '가요무대' '콘서트 7080' 등 공개녹화 방송도 올스톱될 위기에 처했다.

한편, KBS는 지난 9월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 파업 80일을 맞았다. 대다수 예능PD들이 제작을 거부한 가운데, 지난 21일에는 제작본부 예능 부장, 팀장들은 보직을 사퇴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KBS 예능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경쟁력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이제 재앙적 수준의 몰락이 다가오고 있다"라며 "이 모든 사태를 야기한 고대영 사장은 회사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책임을 지고 당장 물러나 주시기 바란다"고 뜻을 전달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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