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3Q 실적시즌 마무리, 이익증가 이어질 기업은?


미래에셋대우 "3Q 실적 증가했지만 컨센서스는 하회"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3분기 실적시즌이 마무리된 가운데 미래에셋대우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기업 중에서 마진(영업이익)이 함께 상승한 기업이 앞으로도 이익 증가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22일 분석했다.

국내 기업들의 올 3분기 실적은 호조세를 이어갔다. 2017년 3분기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53조3천억원, 36조5천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유명간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에는 부합하지 못했다"며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증권사 평균 추정치(컨센서스) 대비 각각 1.0%, 3.3% 하회했다"고 전했다.

2017년 4분기, 2018년 국내 기업들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는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있고, 경험적으로 4분기에 어닝쇼크가 많았던 점을 고려하면 현재는 향후 이익 증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최대 실적을 달성한 이후에도 꾸준히 이익이 증가할 수 있는 기업은 마진이 함께 상승하는 기업이라는 설명이다. 마진이 상승 추세에 있는 기업은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마진이 과거 최고치를 넘어선 기업은 새로운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거나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어 향후에도 이익 증가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유 애널리스트는 "최대 실적 달성과 함께 마진이 과거 최고치를 넘어선 기업들은 향후에도 이익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주가가 유리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 같은 기업으로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티씨케이, 삼화콘덴서, 유나이티드제약, F&F, 유니셈, 한신공영, 아모텍, 앨엔에프, 아이씨디를 꼽았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3Q 실적시즌 마무리, 이익증가 이어질 기업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