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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살인마' 찰스 맨슨, 83세로 수감 중 자연사


미국 역사상 최고의 악명 떨쳐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미국 역사상 가장 악명을 떨친 희대의 살인마 찰스 맨슨이 83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미국 연예지 버라이어티는 19일(현지시간) 찰스 맨슨이 종신형으로 복역 중 자연사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교정재활국은 맨슨이 이날 오후 8시13분쯤 컨 카운디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찰스 맨슨은 유명 감독인 로만 폴란스키의 아내이자 배우인 샤론 테이트의 살인 교사로 악명을 얻었다. 당시 임신 8개월이던 샤론 테이트와 로마 폴란스키 일가를 잔혹하게 살해한 살인 모임 '맨슨 패밀리'의 리더로 활동했다.

맨슨패밀리는 샤론 테이트는 물론 제이 새브링, 아비게일 폴거, 워지시에치 프라이코스키, 10대소년 스티븐 등 4명을 잔인하게 살해했다.

1934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사생아로 태어난 맨슨은 1960년대 캘리포니아를 거점으로 '맨슨 패밀리'를 조직, 살인모임을 운영했다.

1969년 12월 1등급 살인 교사 혐의로 체포된 맨슨은 1971년 유죄 판결과 함께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이듬해 캘리포니아주가 사형제를 폐지하면서 종신형으로 감형됐다.

1955년에는 병원 직원 로절리 진 윌리스와 결혼해 아들을 두었으나 끝내 이혼했으며 1959년에는 캔디 스티븐스와 결혼했다. 이후 54세 연하의 광신도와 옥중 결혼식을 올리려는 계획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에는 쿠엔틴 타란티노가 찰스 맨슨의 실화를 영화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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