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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민재, 2017 K리그 클래식 영플레이어상 수상


입단 첫해 29경기 뛰며 주전 꿰차…"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2017 K리그 영플레이어상 경쟁의 최후 승자는 김민재(전북 현대)였다.

김민재는 20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이영재(울산 현대)와 황현수(FC서울)를 제치고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영플레이어상은 23세 이하 선수이면서 국내외 프로 3년차 이내, 해당 시즌 K리그 전체 경기 중 50% 이상 출전 선수 가운데 후보를 선정한다. 김민재, 이영재, 황현수가 올 시즌 영플레이어상 최종 후보 3인에 올랐고 김민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중앙 수비수 김민재는 올 시즌 전북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입단 첫해부터 전년도 아시아 챔피언 전북의 주전 자리를 꿰차며 29경기에 나섰다. 전북의 통산 5번째 클래식 우승에 힘을 보탰다. '괴물 신인'이라는 별명과 함께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도 선발되며 A매치 데뷔전까지 가졌다.

김민재는 수상 후 "전북이라는 큰 팀에서 뛰면서 이런 큰 상까지 받게 돼 영광스럽다. 지금까지 뒷바라지해주신 부모님 덕분에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재는 이어 "할아버지께 국가대표가 된 모습을 보여드린다고 약속했었다. 얼마 전 돌아가셨는데 할아버지 생전에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제가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신 최강희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선수단, 서포터스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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