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올 3분기 코스피 상장사의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보다 감소하면서 재무 안정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 12월 결산법인 579개사의 9월 말 부채비율은 110.7%로 지난해 말 대비 4.03%p 줄어들었다.
부채비율이란 부채금액에 대한 자본금액의 준비 정도를 나타내는 비율로, 재무의 건전성과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같은 기간 조사대상 기업의 부채총계는 1천139조 3천601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25% 늘었으며, 자본총계는 1천29조 2천40억원으로 7.01% 증가했다.
구간별로 살펴보면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기업은 318개사로 전체 조사 대상의 54.9%를 기록했고, 200% 초과는 13.3%로 집계됐다.
작년 말 대비 200%가 초과한 곳은 3개사가 감소했고, 100% 이하 구간은 6개사가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부동산업 등 20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감소했으며 의복, 숙박 및 음식점업 등 17개 업종은 부채비율이 증가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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