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SNL 코리아 시즌9'가 지난 6년 간 'SNL 코리아'의 무대를 채웠던 크루들의 활약과 함께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18일 밤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9' 크루쇼에서는 신동엽, 유세윤, 정성호, 김민교, 정상훈, 김준현, 안영미, 정이랑, 권혁수, 이세영 등 기존 크루들을 비롯해 김원해와 서유리, 박재범, 이상훈 등 지난 6년 간 시리즈를 꾸려가며 많은 사랑을 받은 크루들의 지원 사격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그간 'SNL 코리아'에서 선보였던 색다른 패러디와 콩트의 총결산은 이날 무대를 꽉 채웠다. 과거 열렬한 호응을 얻었던 사회 풍자 코너 '여의도 텔레토비'를 비롯해 '눈알 왕자' 김민교의 진가를 발견할 수 있었던 'GTA' 시리즈, 권혁수에게 '더빙 장인' 타이틀을 안긴 '더빙극장'이 한 무대에서 시청자를 만났다.
크루와 시청자들을 위한 코너 '선생 신봉두'에는 사형수 출신 전학생으로 등장한 김원해와 성우 출신 방송인으로 프로페셔널한 내레이션을 선보인 서유리, 'SNL 가족' 코너에서 혜정의 미국 출신 남자친구로 등장한 반가운 얼굴 박재범 등이 오랜만에 출연했다. 게스트 EXID와 홍진호도 'GTA 수능' 코너에 등장했다.
'특강 시리즈' 코너를 연달아 선보이며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권혁수는 이번주도 변함없이 한국사 스타 강사 설민석으로 분해 'SNL 코리아'의 역사를 되짚었다. '위크엔드 업데이트'를 진행했던 최일구 앵커도 출연해 시즌 마지막 방송을 기념했다.
모든 연기를 마치고 신동엽과 크루들은 종영 인사를 건넸다. 신동엽은 "시즌10으로 만나뵐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프로그램에서 만날 수 있을지, 어떤 형태로 뵐지 아직은 모른다"며 "많은 사랑을 과분하게 받았다. 'SNL'을 사랑해주신 분들도 아쉬울 텐데 여기서 이별을 고하고 또 멋진 모습, 재밌는 모습,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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