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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미 정상회담서 주로 무역 압박 뜻 밝혀


"회의 잘 풀려 미국 내에서 많은 일자리 창출하길 바란다"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잠시 후 있을 한미 정상회담에서 무역 문제를 주로 제기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오후 12시 18분 전용기 편으로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후 평택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잠시 후 문 대통령과 그의 대표단과 함께 곧 무역에 관해 예정된 훌륭한 미팅을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대한 협력이 있다"면서 "바라건데 그 회의가 잘 풀려서 우리가 미국 내에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기를 바란다. 그것이 바로 내가 여기 있는 이유 중 하나"라고 로이터 통신이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있을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 보다 무역 문제, 주한미군 주둔비 인상 요구, 미국이 첨단무기 구입 요구 등 경제적인 압박에 더 무게를 싣겠다는 것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장병과의 오찬에서 한미동맹 강화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어려울 때 진정한 친구를 알 수 있다고 한다"며 "여러분은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 피를 흘려준 진정한 친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은 한미동맹의 든든한 초석이고 한미 동맹의 미래"라며 "함께 한반도, 나아가 동북아의 평화 번영을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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