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삼성, 단단한 운영으로 3세트 승리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삼성 갤럭시가 특유의 단단한 운영으로 중국의 월드엘리트(WE)를 꺾고 세트스코어 2대1로 앞서 나갔다.

삼성은 29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2017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전에서 WE에 3세트 승리를 거뒀다.

3세트에서 양 팀은 상대의 빈틈을 노리며 팽팽한 대치전을 이어갔다. 대지의 드래곤을 사냥한 삼성은 탈리야의 궁극기로 적의 접근로를 차단하고 '포블'을 가져가며 이득을 챙겼다.

삼성은 '구인수의 격노검'을 구매한 '룰러' 박재혁의 바루스를 중심으로 WE를 흔들었다. 경기 시작 21분 만에 4인 다이브로 오리아나를 잡고 선취점을 올린 삼성은 WE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며 스노우볼을 굴렸다.

매복해있던 WE가 한타를 열었지만 삼성의 반격에 3명이 잡히며 대패했다. 바론을 사냥한 삼성은 WE의 남은 2차 포탑을 모두 파괴해 글로벌 골드 차이를 7천 이상 벌렸다.

삼성의 단단한 운영에 WE는 수세에 몰렸다. 초가스와 카르마를 차례로 잡은 삼성은 두 번째 바론도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두른 삼성은 WE의 억제기를 모두 파괴하며 승기를 굳혔다.

'크라운' 이민호의 탈리야는 '메자이의 영혼약탈자'를 구매하며 WE의 기세를 꺾었다. 마지막 정비를 마친 삼성은 오리아나를 제외한 WE 전원을 잡고 넥서스를 파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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