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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임동현, 세계선수권 개인전 금메달


혼성까지 2관왕 차지…여자부 강채영도 2관왕 올라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임동현(청주시청)이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금빛 활시위를 당겼다.

임동현은 23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현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리커브 남자 개인과 혼성팀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개인전 결승에서 웨이준헝(대만)과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펼쳤다. 웨이준헝은 이번 대회에서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임동현은 1세트에서 상대에 밀렸다. 그는 9점만 세 발을 쐈고 웨이준헝은 10점 한 발·9점 두 발을 쐈다. 2세트에서도 임동현은 첫발을 7점에 쏘며 흔들렸다.

임동혁은 세트 승점에서 웨이준형에게 0-4로 밀리다 3세트를 1점 차로 가져오며 한숨을 돌렸다. 그는 4세트를 비기며 뒷심을 보였다. 5세트를 가져오며 세트 승점 5-5로 균형을 맞췄다.

우승은 슛오프 한발에 결정됐다. 먼저 화살을 쏜 임동현은 8점에 그쳤다. 그러나 웨이준헝이 7점을 쏴 임동현은 극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지난 2007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첫 금메달을 땄다. 이날 10년 만에 두 번째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것이다.

임동현은 개인전 결승에 앞서 열린 리커브 혼성팀 결승에서도 강채영(경희대)과 짝을 이뤄 독일을 6-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2관왕을 차지했고 강채영도 2관왕이 됐다.

그는 장혜진(LH) 최미선(광주여대)과 나선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홈팀 멕시코에 6-2로 이겼다. 한편 여자 개인전 결승에 나선 장혜진은 크세니아 페로바(러시아)에게 세트 승점 4-6으로 져 은메달을 땄다.

리커브 남자 단체전에 나선 한국은 3, 4위전에서 캐나다를 6-0으로 꺾고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남녀대표팀은 이날 막을 내린 세계선수권 리커브 종목에서 금3 은1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전날 일정을 끝낸 컴파운드에서도 금2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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