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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GC 부산, '오버워치 APEX 시즌4' 우승


풀세트 혈전 끝에 러너웨이에 4대3 승리…러너웨이는 2번째 준우승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이번 시즌 승격팀 GC 부산(이하 부산)이 풀세트 접전 끝에 러너웨이를 꺾고 '오버워치 APEX' 첫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러너웨이는 시즌2에 이어 이번에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부산은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4' 결승전에서 러너웨이에 세트스코어 4대3 승리를 거뒀다.

1세트는 쟁탈전 맵 '네팔'에서 진행됐다. '파르시(파라-메르시)' 조합을 선택한 부산은 초반 교전에서 러너웨이를 무너뜨리며 3라운드 내내 먼저 거점을 점령, 유리하게 시작했다.

러너웨이가 '학살' 김효종의 겐지의 활약으로 부산의 패기에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메르시의 '부활'로 아군을 모두 살려낸 부산은 러너웨이에 2대1로 승리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러너웨이는 2세트 '할리우드'에서 반격에 나섰다. 최강의 '겐트(겐지-트레이서)'를 보유한 러너웨이는 이들을 앞세워 부산을 공략했다. 부산도 '후렉' 이동은의 솜브라를 이용해 화물 운송에 성공했지만 제한시간을 모두 소모했다.

연장전에서 '스티치' 이충희가 '프로핏' 박준영을 유인해 잡으면서 부산의 방어선이 무너졌다. 러너웨이는 연장전 끝에 2세트를 차지하며 세트스코어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러너웨이는 3세트 '하나무라'에서도 부산을 압도했다. 자유분방하게 움직이며 힐러를 암살하는 러너웨이의 겐지와 트레이서에 부산은 계속 휘둘렸다.

이동은의 맥크리와 '하고픈' 조현우의 아나가 분전했지만 러너웨이의 B거점을 뚫을 수 없었다. 러너웨이는 3세트를 가져가며 세트스코어를 역전했다.

'겐트윈(겐지-트레이서-윈스턴)'을 앞세운 러너웨이의 맹공을 저지하기 위해 부산도 승부수를 던졌다. 4세트 '감시 기지: 지브롤터'에서 박준영이 트레이서 대신 겐지를 선택하며 같은 '겐트윈'으로 맞섰다.

부산의 노림수는 적중했다. '겐트윈'을 앞세워 몰아치는 부산의 공격에 러너웨이는 후퇴를 거듭했다. 접전 끝에 부산은 4세트를 승리,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승리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5세트 '아누비스 신전'에서 양 팀은 혈전을 펼쳤다. 서로 죽고 죽이는 난전 중에 집중력에서 앞선 쪽은 부산이었다.

부산은 정현우의 솜브라와 '클로저' 정원식의 루시우가 침착한 플레이로 점령 직전이었던 B거점을 지켰다. 바스티온까지 꺼낸 부산의 필사적인 방어에 러너웨이의 공격이 막히면서 경기가 재역전됐다.

러너웨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6세트 '도라도'에서 러너웨이는 부산의 영웅을 연이어 암살하며 돌파구를 마련했다. 포커싱 싸움에서 앞선 러너웨이는 경기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전장은 '아이헨발데'였다. 3시간 넘게 장기전이 펼쳐지면서 막판 집중력이 승패를 갈랐다. 양 팀 모두 돌진 조합을 선택한 가운데 부산의 공격력이 더 강했다.

러너웨이도 끝까지 분전했지만 지난 시즌2와 마찬가지로 '아이헨발데'의 체크포인트를 넘지 못했다. 부산은 러너웨이의 화물 운송을 저지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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