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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사임…새 대표 도미니크 시뇨라


1년 6개월 만에 급작스러운 사임, "내수 회복에 큰 공헌"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급작스럽게 사임 의사를 밝혔다. 르노삼성의 새로운 수장에는 글로벌 RCI Bank & Service 부사장으로 근무 중인 도미니크 시뇨라 CEO가 내정됐다.

20일 르노삼성은 오는 31일자로 박 사장이 사임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박 사장이 공식 취임한 지 1년 6개월 만이다.

지난 2013년 9월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으로 입사한 박 사장은 2016년 4월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의 후임으로 르노삼성 CEO에 취임했다.

박 사장은 4년여의 근무 기간 동안 적극적인 소통 경영 철학 아래 직원들의 자신감 회복을 위해 노력했고, 2016년 'SM6'와 'QM6'를 성공적으로 출시시키며 르노삼성의 리바이벌 플랜 달성과 재도약 회복에도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삼성은 박 사장 취임 후 2013년 6만대에 머물렀던 내수 판매가 2016년 11만대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나는 성장을 이룬 바 있다. 박 사장의 급작스러운 사임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오는 11월 1일 취임하는 도미니크 시뇨라 신임 대표는 프랑스 에섹(ESSEC) MBA를 졸업하고, 1991년 르노에 입사해 르노 재무, RCI KOREA CEO, 닛산 영업 재무 관리 등을 거쳐 현재 글로벌 RCI Bank & Service 부사장으로 근무 중이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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