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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제2 벤처붐' 위해 과감한 인센티브 제공"


금융위, '혁신성장' 로드맵 마련 후 정책 발표 예정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혁신성장 금융정책의 일환으로 '제 2의 벤처붐'과 코스닥 붐을 위한 인센티브 확대 등의 정책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최 위원장은 19일 혁신성장을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정책과제 마련에 앞서 기업인과 현장전문가로부터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혁신성장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혁신창업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특히 재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창업지원에 있어 민간이 적극적 역할을 유도하고, 성실 실패자 등에게 신규 창업기업 이상의 금융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혁신의 핵심인 성장자금 확충에 주력할 뜻도 전했다.

그는 "성장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인수합병(M&A), 외부기술도입(Buy R&D), 사업다각화 등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자금지원이 중요하다"며 "시장창의가 발휘되도록 민간주도 자금지원이 필요하며 정책금융은 이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주체가 스스로 혁신할 수 있도록 일관성 있는 규제개혁 추진하겠다"며 "금융산업 자체와 기업의 창업·성장을 지원하는 금융분야 규제개선도 열의를 가지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제2의 벤처붐' 조성을 위해 민간의 유동성이 생산적 자본시장으로 유입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코스닥 시장의 역할 강화를 위해 과감한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하고, 상장요건 등을 성장잠재력 중심으로 전면 재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시장에 대한 세제혜택 제공, 국민연금 등의 코스닥 투자 확대 유도 등이 검토중이다.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금융위는 향후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정책과제들을 발굴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관계부처와 협의해 '혁신성장 생태계 및 생산적 금융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순차적으로 분야별 정책을 발표한다.

민간 주도의 혁신적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민간의 자금이 생산적 분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엔젤․초기 투자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 등 세제 인센티브 강화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과거 코스닥 붐을 견인했던 각종 제도를 재도입하는 등 활성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신보 마포사옥 등을 활용해 대규모 혁신창업 공간을 마련하고 보육·컨설팅·금융 등 One-stop 서비스가 제공되는 마포 혁신타운(Mapo Innovation Town, MIT)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마포 혁신타운과 여의도 금융기관, 정책금융기관 등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새로운 혁신밸리 조성하고, 판교 테크노밸리, 강남 테헤란 밸리와 함께 글로벌 '혁신창업 트라이앵글'로 육성키로 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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