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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스크럭스 만루홈런·김준완 호수비' NC, 두산에 대승


[NC 13-5 두산] 15안타 폭발하며 작년 KS 전패 설욕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NC 다이노스가 지난해 한국시리즈 패배를 말끔히 설욕하며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가져갔다.

NC는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와 1차전에서 재비어 스크럭스의 만루홈런 등을 포함해 13점을 뽑아내면서 13-5의 대승을 거뒀다.

스크럭스가 만루 홈런을 뽑아내는 등 5타점을 쓸어담았고 손시헌은 3안타 경기를 만들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4회말까지는 시소 게임의 양상이었다. NC 선발 장현식이 2회 양의지에게 홈런을 얻어맞으며 1점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을 하는 듯했지만 3회 곧바로 2점을 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4회 다시 한 번 3점을 내주면서 2-4로 끌려갔다.

그러나 5회초 드라마가 만들어졌다. 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스크럭스가 두산 더스틴 니퍼트의 128㎞짜리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짜리 그랜드슬램을 만들었다. 경기는 단숨에 6-4가 됐다.

4회말 위기를 맞기도 했다. 1점을 내주면서 게임은 6-5 상황이 됐고 NC는 두산에 만루를 내줬다. 마운드에는 장현식을 대신해 제프 맨쉽이 올라왔다. 2사 만루 상황서 타석엔 민병헌. 민병헌의 타구가 큼지막하게 포물선을 그렸다.

하지만 NC 중견수 김준완이 KBO리그 역사에 남을 엄청난 수비를 펼쳤다. 낙구 지점을 정확히 파악해 다이빙 캐치에 성공, 1실점으로 막아냈다.

이후 스코어는 6-5로 꾸준히 유지됐다. 그런데 접전 양상을 띄던 8회 NC 타선이 대폭발했다. 손시헌부터 시작된 타선이 불이 붙었다. 스크럭스의 1타점 안타로 한 점을 뽑았고 만루 찬스를 유지하던 와중에 권희동의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 노진혁의 2타점 2루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대거 7점을 뽑아 13-5로 크게 앞섰다. 승기를 완전히 가져오는 순간이었다.

NC는 9회 마운드에 김진성이 올라 깨끗하게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매조졌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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