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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김경문 "PO서는 빠른 투수교체할 것"


"정규시즌 때와는 다른 투수 운영"…"오늘 장현식은 5회까지 기대"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자주 올라가도 이해해달라."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플레이오프 투수진 운영 복안에 대해 밝혔다.

김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앞두고 "우리는 여러 가지경우의 수를 이야기할 수 있을 만큼 쥐고 있는 투수 카드가 많이 없다"며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팀 실정에 맞게 투수진을 운영할 것이다. 경기 상황에 따라 빠른 투수 교체를 가져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NC는 두산에 비해 선발진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1차전 선발투수 매치업 역시 두산이 더스틴 니퍼트, NC는 장현식으로 밀린다. NC의 에이스 에릭 해커가 빨라야 3차전부터 선발등판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1·2차전 선발 로테이션 구성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 두산은 니퍼트 이후 장원준-마이클 보우덴-유희관의 등판이 유력하다.

NC는 상대적인 선발진의 열세를 한박자 빠른 투수교체로 메운다는 복안이다. 김 감독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우리 최일언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가는 횟수가 잦을 것 같다. 많은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오늘 장현식에게는 5회 정도 버텨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이재학은 선발투수로 플레이오프 때 기회를 줄 생각이다"라며 "우선 오늘 1차전 승부가 가장 중요한 만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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