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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차 위의 명차" 롤스로이스 '팬텀'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차' 추구…6억3천만원부터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영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 롤스로이스가 '팬텀'의 8세대 모델을 한국 시장에 처음 보였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17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뉴 팬텀' 출시 행사를 열고, 8세대 팬텀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1925년 처음 등장한 팬텀은 롤스로이스 브랜드가 가진 기술력과 럭셔리한 디자인 등을 앞세워 전세계적으로 명성을 누리고 있는 모델이다.

8번째로 모습을 바꿔 출시된 뉴 팬텀은 '럭셔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된 최초의 롤스로이스 모델로, 이전에 없던 비스포크 옵션 '더 갤러리'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 폴 해리스는 뉴 팬텀을 소개하며 "팬텀은 한 세기에 가까운 시간 동안 왕족, 세계의 지도자들, 성공한 기업가 및 글로벌 슈퍼스타의 차로서 역사의 변화를 목격해 왔다"면서 "팬텀이 한국의 비즈니스 리더들에게도 성공의 증거로 여겨지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해리스 총괄 디렉터는 "한국은 아태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로, 이미 올 9월까지의 판매량이 전년도 판매량을 훌쩍 넘어서며 새로운 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팬텀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 팬텀은 기존 모델과 비교해 차체 강성을 30% 높이면서도 무게를 낮춰 민첩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자연흡기식 V12 엔진 대신 6.75L 트윈 터보 V12 엔진을 얹어 조용하면서도 매끄러운 가속감을 만들어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1천700 RPM에서 최대 91.8kg.m 의 토크를 내며, 최대 출력은 563마력에 이른다.

롤스로이스는 팬텀이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자동차'를 표방하는 만큼, 6mm 두께의 이중 유리창과 외판 및 골조를 하나로 결합된 더블스킨 구조를 통해 소음 및 잔향음을 최소화했다.

김다윗 롤스로이스 아시아태평양 세일즈 담당 매니저는 "롤스로이스는 신형 팬텀을 개발하면서 실내의 평온함과 고요함을 통해 '마법의 양탄자'를 탄 듯한 주행감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많은 연구를 통해 지난 모델 대비 진동 및 소음 부분을 10% 정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롤스로이스 뉴 팬텀의 가격은 6억3천만원부터 시작되며, 이날부터 뉴 팬텀을 주문하는 한국 고객들은 내년 상반기에 차량을 인도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올해 9월까지 한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60% 가까이 늘어난 67대를 판매,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해리스 총괄 디렉터는 "한국에서 롤스로이스는 그 어느때보다 고무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한국 시장은 기록적인 성장을 거듭해왔고,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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