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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각장애인에 '음성인식 세탁기' 기증


17일 '흰지팡이의 날'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전달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한 LG 트롬 세탁기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기증했다.

LG전자는 17일 충북 청주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한 '흰지팡이의 날' 행사에서 '인공지능 음성인식 LG 트롬 세탁기' 기증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병돈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 정진우 LG전자 H&A사업본부 세탁기RD/ED담당 상무가 참석했다. '흰지팡이의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매년 10월 15일 시각장애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이날 LG전자가 기증한 LG 트롬 세탁기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음성인식 플랫폼을 탑재했다. 사용자는 전원 켜기, 세탁 코스 선택, 세탁 시작 등을 모두 음성만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를테면 사용자가 세탁통에 의류를 넣은 후 "LG 트롬, 전원 켜"라고 말하면 세탁기가 스스로 전원을 켠 뒤 "전원을 켭니다"라고 알려준다. 사용자가 "LG 트롬, 세탁 시작해"라고 말하면 세탁기가 "표준 세탁코스로 세탁을 시작합니다"라고 말하며 세탁을 시작한다.

LG전자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트롬 세탁기는 전국 15개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들이 일상 생활이 가능하도록 교육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대한 시각장애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해당 제품을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전무)은 "시각장애인은 물론 소비자 누구나 편리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가전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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