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양승호, 16일 입대…"행사 無·조용히 입소"

강원도 소재 신병교육대 입소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엠블랙 출신 양승호가 현역으로 입대한다.

13일 양승호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양승호가 오는 16일 국방의 의무를 위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밝혔다.

양승호는 논산 훈련소가 아닌 강원도 소재의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친 후 자대에 배치되어 21개월의 군복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소속사는 "양승호는 가족들과 조촐한 시간을 가진 뒤 조용히 입소하고 싶다는 본인의 뜻에 따라, 입대 당일 현장에서 별도의 공식행사는 일체 진행되지 않는다"라며 "항상 양승호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양승호가 건강하게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양승호는 2009년 엠블랙으로 데뷔했으며, 2015년 이준과 천둥 탈퇴 후 멤버 지오·미르와 3인조로 활동을 이어나갔다. 엠블랙 멤버인 지오와 미르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으로, 양승호까지 입대하면서 엠블랙 3명의 멤버들 모두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양승호는 2012년 일본에서 공연된 뮤지컬 '광화문 연가'를 통해 연기활동에 첫 도전했다. 이어 2014년 댄스컬 '문나이트'와 대학로 인기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까지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활동에 매진했으며, 지난 4월 윌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겼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