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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조선업계, 전세계 선박 수주 2개월 연속 1위


수주잔량 역시 23개월만에 전달보다 증가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한국이 지난 9월 전세계 선박 수주 1위를 기록했다. 2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296만CGT(71척)다. 월간 발주량으로는 올해 들어 최대 규모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전세계 발주량의 49.2%인 146만CGT(26척)을 수주했다. 중국이 89만CGT(21척), 일본이 26만CGT(12척)을 수주하며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초대형컨테이너선 11척(삼성중공업 6척, 대우조선해양 5척), VLOC 10척(현대중공업), VLCC 5척(대우조선해양) 등을 수주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누적 전세계 발주량은 1천593만CGT(573척)으로 전년 동기 979만CGT(438척) 보다 614만CGT 증가했다. 국가별 수주실적은 중국 509만CGT(217척), 한국 504만CGT(133척), 일본 147만CGT(76척) 순이었다.

올해 9월 말(10월 초) 현재 전세계 수주잔량은 7천511만CGT로 8월 말(9월 초) 수주잔량 7천459만CGT에 비해 약 52만CGT가 증가했다. 전세계 수주잔량이 전달보다 증가한 것은 지난 2015년 11월 이후 22개월 만이다.

한국의 수주잔량도 1천665만CGT로 8월 말(9월 초) 수주잔량 1천596만CGT에 비해 약 69만CGT 증가했다. 국내 수주잔량이 전달보다 증가한 것은 2015년 10월 이후 23개월 만이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천590만CGT, 한국 1천665만CGT, 일본 1천608만CGT 순이다.

한편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지난 8월에 이어 9월에도 124포인트를 유지했다. 주요 선종의 선가도 변동이 없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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