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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비룡 킬러' 나성범, 와일드카드를 지배했다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완승 이끌며 데일리 MVP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나스타' 나성범(NC)이 팀을 준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나성범은 5일 창원 마산 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나성범의 활약 속에 NC는 SK를 10-5로 제압하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나성범은 올 시즌 SK전 15경기에서 타율 4할5푼3리(53타수 24안타) 2홈런 11타점으로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 '비룡 킬러'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만큼 SK 투수들을 완벽하게 공략해냈다. SK전 강세는 이날 경기 내내 계속됐다.

나성범은 첫 타석부터 화끈한 홈런포를 폭발시키며 '가을야구'의 시작을 알렸다.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무사 1·2루에서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에 그쳤지만 나성범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팀이 8-3으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내며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나성범은 이후 모창민의 중전 안타 때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득점까지 올렸다. 5회말 1사 1루에서 좌익수 옆으로 흐르는 2루타를 쳐내면서 이날 경기 3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나성범이 맹타를 휘두르면서 NC는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나성범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지배하는 활약과 함께 팀을 부산으로 이끌었다.

조이뉴스24 창원=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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