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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추석연휴 통신품질 관리 나선다


여의도불꽃축제 등 행사 장소에도 추가 장비 구축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최장 10일간의 추선연휴가 예정된 가운데 통신사들이 월활한 통신서비스를 위한 품질 관리에 나선다.

24시간 상황반을 가동해 품질을 유지하고, 내비게이션 이용이 늘것으로 대비해 트래픽 급증 상황에도 대비한다. 연휴 중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는 통신장비를 추가 증설한다.

25일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이동기지국 설치 ▲기지국 용량 증설 ▲5천여명 인력 동원 특별소통 상황실 운영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 등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축적된 연휴 기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10월 2일부터 전국적으로 트래픽이 몰리면서 최대 시도호(이동통신 서비스 이용 시도 건수)가 평일 대비 10.4%, LTE 데이터 사용량은 6%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고객이 몰리는 고속도로·국도 등에서는 평상시 대비 트래픽이 최대 4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추석 당일인 10월 4일 T맵 트래픽 역시 평시 대비 약 47%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용 서버 용량 증설 및 사전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 밖에도 추석 연휴를 틈타 안부 문자로 위장한 스미싱 메시지 급증에 대비, 지능형 스미싱 판별 프로그램인 '스마트 아이(Smart-Eye)' 시스템으로 고객 보호에 노력한다.

KT(대표 황창규)는 추석 연휴 동안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28일부터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KT는 연휴기간 동안 귀성·귀경 인파로 인해 상습정체가 발생하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휴게소, 고속버스 터미널과 KTX, SRT 역사, 공항 등 총 540개 지역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하루 평균 33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투입해 이 지역에 구축된 LTE 기지국 9천여 식과 3G 기지국 1천700여 식을 24시간 관제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KT는 내비게이션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원내비' 트래픽 급증 상황에 대한 사전 긴급복구훈련을 진행하고, 이동통신망 외 인터넷과 IPTV 트래픽 급증에 대비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데이터 처리량 확대 및 부하분산 작업을 완료했다.

KT는 자체 운영하는 'KT 지능형보안시스템(Intelligent Network Security System)'을 활용해 명절 연휴 기간을 노린 디도스(DDoS) 공격, 스미싱 문자 유포 등 대규모 사이버공격을 실시간 감시하고 사전 차단해 고객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추석연휴기간 중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고속도로·휴게소·중심상가 등에 구축된 기지국을 사전점검해 트래픽 증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을 26일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연휴기간 동안 24시간 비상근무조를 편성, 실시간 네트워크 감시체계를 구축해 트래픽 증감에 즉각 대응한다.

한편 통신3사는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2017 서울세계불꽃축제'에 10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이동기지국 증설 등에 나설 예정이다.

또 진주남강 유등축제, 서울 세계 불꽃 축제 및 억새축제, 인천드림파크 가을나들이, 안동 국제탈춤 페스티벌 등 추석연휴 이벤트 행사지역에도 실시간 대응할 방침이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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