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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포항과 소득 없는 무승부…멀어지는 ACL 티켓


[서울 1-1 포항]포항도 강원 결과에 따라 상위 스플릿 진입 달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FC서울이 스플릿 그룹A(1~6위) 진출을 확정했다.

서울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1-1로 비겼다. 12승 11무 8패, 승점 47점이 된 서울은 5위를 유지하며 6위까지 주어지는 그룹A 티켓을 확보했다.

그러나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과는 점점 멀어지는 모양새다. ACL 진출 마지노선인 3위 울산 현대(57점)와 10점 차이다.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직행하는 2위 제주 유나이티드(58점)과 11점이나 벌어졌다.

포항(38점)은 7위를 이어갔다. 6위 강원FC(41점)와는 일단 3점 차이로 좁혔다. 그러나 강원이 광주를 이기게 될 경우 그룹B(7~12위)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 남은 두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 한다.

양팀은 신중하게 탐색전을 벌였다. 서울은 이명주, 윤일록, 데얀 등을 모두 대기 명단에 넣었다. 반면 초항은 양동현을 중심으로 심동운, 이광혁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슈팅 하나를 만들기 위해 짧은 패스에 공을 들인 양팀의 팽팽한 흐름은 전반 14분에 깨졌다. 박주영이 골문을 향해 강하게 프리킥을 시도했고 왼쪽 골대에 맞고 나온 것을 오스마르가 잡아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상호를 빼고 이명주를 넣어 패스의 힘을 더 강화했다. 6분에는 윤승원을 빼고 윤일록을 투입해 세트피스를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하지만, 공격은 포항이 더 많았다. 후반 20분까지의 점유율이 65%-35%로 포항이 월등하게 앞섰다. 결국, 35분 완델손이 일을 저질렀다. 왼쪽 측면에서 틈을 보던 완델손이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고 페널티지역 안으로 치고 들어가 슈팅, 양한빈 골키퍼의 몸에 맞고 나왔다. 완델손이 다시 잡아 슈팅했고 룰리냐의 다리에 맞고 골이 됐다.

이후 양팀은 추가골 사냥에 열을 올렸지만 슈팅 정확도가 떨어졌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누구도 웃지 못했던 한 판이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사진 상암=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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