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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팜, 투자 광구서 3400배럴 이상 원유 생산


"올해 안에 1개 유정(146 유정) 추가 시추할 것"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대한뉴팜이 투자한 광구 운영사인 카스피안 선라이즈(Caspian Sunrise)의 카자흐스탄 BNG 광구 원유 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한뉴팜에 따르면 카스피안 선라이즈의 BNG광구 일당 총 생산량은 3천400배럴를 초과했다. 이는 지난 7월에 발표한 2천배럴보다 상당히 증가한 양이다.

회사 측은 "10㎢이상 되는 면적(MJF 구조)을 걸쳐 원유 매장이 확인되면서 지속적으로 생산량이 증대되고 있다"며 "현재 MJF 구조에는 총 5개 유정에서 원유가 생산되고 있고, 올해 안에 1개 유정(146 유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뉴팜이 투자한 BNG 광구는 카자흐스탄에 위치한 텡기즈 유전으로부터 남동쪽으로 40km 떨어져있다. 광구 면적은 1천702㎢ 규모로, 제주도 면적의 92%에 해당한다. 이미 광구의 80% 이상에 대해 3D 탄성파 조사를 끝낸 상태다.

BNG광구는 얕은 매장층과 깊은 매장층이 있으며, 이미 얕은 매장층 지역에서 원유를 생산 중이다. 얕은 매장층 첫 번째 지역은 남 에르메스로 54, 805, 806, 807 유정이 있다. 생산량 증대의 중추 역할을 하는 두번째 지역(MJF 구조)에는 141, 142, 143, 144, 145 유정이 있다. 세번째 지역은 808 유정이 있다.

깊은 매장층은 A5, A6, 801유정이 있으며, 현재 고온·고압으로 인한 막힘 현상이 발생한 상태다. 회사 측은 "막힘 현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5유정은 사이드트랙 기술을 이용해 시추를 하고 있다"며 "현재 목표지점까지 250미터가 남아 있어 몇 주 후면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A5, 801, A6 유정 순으로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클라이버 카스피안 선라이즈 의장은 "BNG광구는 원유 수출가가 아닌 국내 판매가로 회사 가치를 평가해도 현재 시가총액을 상당히 앞지른다"면서 "내년 7월 BNG광구 상업화를 계획하고 있다. 이때, 수출가로 원유를 판매할 수 있어 재무제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적절한 시점에 배당금을 지불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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