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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편리한 '전기레인지' 인기 급증


롯데하이마트 "올해 전기레인지 매출 비중 3년 전보다 2배 가량 늘어"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가스가 아닌 전기를 이용해 열을 발생시켜 음식을 조리하는 기구인 '전기레인지' 제품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0일 롯데하이마트가 수 년간 판매된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등 레인지 매출액을 살펴본 결과 전기레인지의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14년에는 18%, 2015년에는 25%, 2016년에는 28%, 올해 1~8월에는 35%로 늘었다.

전기레인지는 크게 하이라이트, 인덕션, 하이브리드로 나뉜다. 하이라이트는 상판의 원형 화구에서 발생한 열로 용기를 직접 가열하고 인덕션은 자기장을 이용해 용기를 가열하는 방식이다. 인덕션과 하이라이트를 함께 장착한 하이브리드 방식도 있다.

또 프리미엄 전기레인지로 분류되는 인덕션과 하이브리드 제품 매출 비중은 2014년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 2014년에는 30%, 2015년에는 35%, 2016년에는 50%, 올해 1~8월에는 65%로 늘어 하이라이트 제품을 넘어섰다.

인덕션 방식은 에너지 효율뿐 아니라 안전성, 편리성도 더 좋다. 이 방식은 조리 용기가 놓이는 상판에 센서가 탑재돼 있어 자기장을 흘려 음식을 가열하고 불을 피우거나 전기로 열을 내어 용기를 데우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효율이 높고 안전하다. 또 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 배출이 적고 화재나 어린이 안전사고와 같은 염려가 없다. 청소와 관리가 쉽고 조리를 빠르고 편리하게 해주는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다만 이용자들은 인덕션 전용 용기를 써야 한다.

롯데하이마트 이정웅 주방가전팀장은 "미세먼지나 알러지를 걱정하는 소비자들과 아이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전기레인지 인기는 당분간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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