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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28득점' 한국전력, 풀세트 끝 삼성화재 제압


[한국전력 3-2 삼성화재] 펠리페 28득점·전광인 14득점 활약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한국전력이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화재를 제압하고 웃었다.

한국전력은 1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 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한국전력과 삼성화재는 이미 준결승 진출이 확정된 상황. 하지만 1위 자리를 둔 자존심 대결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두 팀은 매 세트 혈투를 벌였다. 기선을 제압한 건 삼성화재였다. 삼성화재는 1세트를 25-23으로 가져오며 먼저 앞서갔다. 한국전력도 2세트를 25-21로 챙기면서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가 3세트를 25-20으로 가져가며 승기를 잡는 듯 보였지만 한국전력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4세트를 25-21로 따내며 승부를 5세트로 몰고갔다.

5세트에서 웃은 건 한국전력이었다. 한국전력은 5세트 중반까지 7-9로 뒤졌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었다. 펠리페의 후위 공격과 안우재의 블로킹 성공으로 13-13 동점을 만든 뒤 16-13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이날 경기 승리를 챙겼다.

한국전력은 펠리페가 28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전광인이 14득점, 서재덕과 안우재가 8득점씩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2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끝내 패배를 막지 못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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