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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언론 "이강인, 바이아웃 1천만 유로…차원 다른 선수"


B팀 승격시 바이아웃 금액도 '껑충'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만 16세의 이강인(발렌시아CF 후베닐A)이 다음 시즌부터 발렌시아 B팀에서 뛸 가능성이 대두됐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신문인 '플라자 데포르티바'는 19일(한국시간) '이강인이 눈부신 데뷔를 준비중'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이강인의 B팀 승격에 대한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다른 선수들과 차원이 다른 선수'라고 평가하면서 '이미 이강인은 2019년까지 재계약을 한 상태이나 내년에 B팀에서 뛸 경우 2020년까지 자동으로 계약이 연장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이 오로지 발렌시아에서 뛰는 것만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1군 무대의 주인공으로 만들려 한다. 팀은 평범한 선수가 아님을 확신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부풀렸다.

발렌시아가 설정한 바이아웃도 상당한 금액이다. 무려 1천만 유로(한화 약 135억원)다. 심지어 B팀 승격시 바이아웃의 금액이 더욱 올라간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발렌시아의 기대감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이강인은 16세의 나이에도 불구, 18세 이하 선수들이 뛰는 후베닐A에 소속되어 뛰고 있다. 지난 18일엔 에르쿨레스 후베닐A와 경기에서 프리킥 골과 중거리슛 두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중원의 한 축으로 맹활약하며 이미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잡은 모양새다. 나이 차이가 2살 이상난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강인이 얼마나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이강인은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번에도 '월반'이다. 그는 18일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스페인 말라가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지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 전지훈련은 11월 열리는 AFC U-19 챔피언십을 위한 담금질 격인데 이강인은 유일한 2001년생이다. 당연히 이번 명단에서 가장 어리다.

한국의 보배로 주목받고 있는 그다. 그러나 한국 내에서 기대하는 시선 이상으로 스페인 현지에서도 뜨거운 눈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다. 이강인의 존재감이 날이 갈수록 점점 커지고 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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