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선익시스템, 中 트룰리에 OLED 증착장비 공급 계약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선익시스템(대표 박재규·이영종)은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트룰리(Truly)와 중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선익시스템은 중국 CSOT에 지난 2015년부터 소형장비와 4.5세대급 중형장비 등을 공급해왔으며 지난 7월에는 BOE와 소형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트룰리에도 2015년 소형장비를 공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중형 장비 공급계약까지 체결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중국 OLED 장비 업체들은 소형(연구용) 장비부터 중형(준양산용), 대형(양산형)의 순으로 구입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현재는 중소형 장비 위주로 투자가 이뤄지고 있지만, 향후 대형 OLED 장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형 증착장비 기술에 강점을 지닌 선익시스템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내년 공장 가동을 목표로 현재까지 OLED 설비에 약 35조원 규모의 투자를 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본격적인 중소형 OLED 제품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실리콘 기반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도 중국에 건설 중"이라며 중국의 300mm급 마이크로 OLED 증착장비 투자에 대한 수혜도 기대했다. 내년 하반기에는 장비가 반입돼 2019년에는 양산이 시작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선익시스템은 현재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으며, 오는 20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선익시스템, 中 트룰리에 OLED 증착장비 공급 계약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