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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 톡톡 튀고 상큼한 '소다돌'이 온다(종합)


새 앨범 '컬러 크러시' 발표, '파우파우'로 활동 시작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걸그룹 엘리스가 톡톡 튀는 매력으로 돌아왔다.

엘리스는 13일 오후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컬러 크러시(Color Crush)'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컬러풀한 머리와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멤버들은 "1집 때 순수하고 청순했던 모습에서 파격변신을 했다. 톡톡 튀는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스 멤버들은 금발, 와인, 오렌지 등 다채로운 색깔로 머리 염색을 하고 무대에 올라 시선을 사로잡았다. 엘리스는 "두피가 따갑고 오래 앉아있어 엉덩이가 아팠지만 예뻐지기 위해 노력했다"며 "정말 마음에 드는 색이 나와 기분이 좋고 만족한다"고 말했다.

엘리스의 변신이 담긴 곡은 타이틀곡 '파우 파우(Pow Pow)'.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와 강렬한 브라스 세선이 돋보이는 업템포 곡으로, 아직 고백하지 못하고 있는 두근두근한 마음을 터지기 직전의 화산에 비유해 재미있게 표현했다.

볼케이노 댄스와 토네이도 댄스를 선보인 엘리스는 "귀엽고 상큼한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표정 연습을 많이 했다. 더 에너지 넘치게 춤과 노래 연습을 하려고 노력했다"며 "라이브 연습을 많이 했고, 안무를 위해 화산 영상을 찾아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사랑을 차곡차곡 모아둔 마음을 은행에 비유한 '하트 뱅크(Heart Bank)', 짝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귀엽게 표현한 '열려라 그대', 멤버들의 청아한 보컬이 돋보이는 '미드나잇 문라잇(Midnight, moonlight)' 등 총 여섯 트랙이 앨범에 수록됐다.

'하트 뱅크'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팬송이라 의미를 더했다. 또 수록곡 '짝이별'에는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이자 JBJ로 데뷔를 앞둔 김상균이 랩 피처링에 참여했다. 김상균과 엘리스는 같은 소속사다.

김상균은 엘리스가 수록곡 '짝이별' 무대를 선보일 때 깜짝 등장했다. 이어 "걸그룹과 같은 무대 선다는 게 신기한 경험"이라며 "짝사랑은 많이 쓰는데 '짝이별'이라는 말은 잘 안 쓴다. 혼자 사랑하고 혼자 이별한다는 감정을 표현해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엘리스는 "이번 활동 키워드는 '소다돌'이다. 톡톡 튀는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매력을 탄산처럼 마구마구 쏴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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