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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8세대 프로세서 공개…핵심은 '쿼드코어'


14나노 2세대 공정 도입, 카비레이크 기반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인텔이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우선적으로 노트북 및 투인원을 겨냥한 4개의 프로세서가 선출시된다. 코어 수를 두배로 늘린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확장성에 주안점을 둔 모습이다.

인텔은 21일(현지시간)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앞서 올해 연말 또는 내년초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기를 앞당겨 오는 9월부터 다양한 파트너사들을 통해 상용화된다.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인텔 부사장은 "4K에서 가상현실까지 또는 그 이상 우리를 둘러싼 놀라운 혁신을 받아들여 개선시킬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접근하기 쉬운 플랫폼으로 만들고 싶었다. 새로운 8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통해 이 일을 어떻게 실현할지 처음으로 내용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우선 얇고 가벼운 프리미엄 노트북 및 투인원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다양한 모바일 프로세서부터 소개한다"고 말했다.

인텔이 우선적으로 출시하는 코어 프로세서는 노트북과 투인원에 걸맞는 저전력 라인업인 U 시리즈다. i7-8650U, i7-8550U, i5-8350U, i5-8250U로 구분된다.

인텔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한 코어 프로세서는 7세대 대비 최대 40% 이상의 성능 향상을 이뤘다. 5년된 PC와 비교한다면 최대 2배까지 성능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부사장은 "새로운 쿼드 코어 구성, 전력 효율적인 마이크로아키텍처, 첨단 공정 기술 및 매우 광범위한 실리콘 최적화 덕분에 가능했다"라며, "가장 좋은 점은, 배터리 수명의 저하 없이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단 한번의 배터리 충전으로 4K UHD로컬비디오를 10시간 동안 재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테면 사진 편집이나 슬라이드 쇼를 제작할 때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지난 해에 출시된 제품 대비 최대 48%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 영상 편집 작업은 최대 14.7배 더 빨라진다. 4K UHD에도 최적화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혼합현실과 같은 새로운 형태는 물론 고급 게이밍 및 가상현실을 위한 썬더볼트3 외장 그래픽과 함께 더 탁월한 몰입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은 9월부터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기기들이 출시될 것이라 소개했다. 인텔은 145종이 넘는 디자인의 제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올 가을 데스크톱용은 물론 기업 고객 및 다양한 분야를 위해 구축된 다양한 제품들을 계속 출시할 계획이다. 이 중 인텔의 첫 번째 10나노 공정 제품도 포함된다.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부사장은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라인업의 가장 훌륭한 점 중에 하나는 바로 확장성"이라며, "고객사들이 모든 종류의 형태, 크기를 포함하는 수백 가지의 디자인 제품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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