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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자카르타 입국 사고 "넘어지고 신체 접촉까지"


SNS 통해 공항 사고 심경 고백 "질서 지켜줬으면"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자카르타 공항 입국시 팬들이 몰리면서 곤욕을 겪었다.

태연은 18일 오전 1시 40분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카르타 공항에서 수많은 인파에 몰려 발이 엉키고 몸도 엉켜서 많이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고 공항에서 발생한 사고를 전했다.

태연은 "바닥에 넘어진 채로 벌벌 떨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현지 경호원분이 위험해 보였는지 절 뒤에서 번쩍 들어올리셔서 그것 또한 너무 당황스러웠고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자꾸 뒤에서 옆에서 신체접촉에 긴장했던 상황인지라 질서라는건 찾아볼 수 없었고 기다려주셨던 분들 중에 똑같이 넘어지고 다치신 분들도 있는 것 같아서 제 마음이 몹시 좋지 않다.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신체일부 엉덩이며 가슴이며 자꾸 접촉하고 부딪히고 서로 잡아당기고. 그 느낌도 참 당황스럽고 제정신을 못차리겠더라"고 당혹스러웠던 심경을 털어놨다.

태연은 "오랜만에 도착한 자카르타에서 좋은 모습으로 입국할 수가 없었다"라며 "기다려준 팬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제발 우리 다치지 않게 질서를 지켜줬으면 좋겠다. 오늘 일은 해프닝으로 생각하겠다. 모두 다 상처받지 않길 바랄게"라며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태연은 해외 프로모션을 위해 지난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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