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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축구 대표팀 윤덕여 감독 2년 재계약


2019 프랑스월드컵 본선 진출까지 임기 보장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2년 재계약에 성공한 윤덕여(56)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10월 미국과 원정 A매치 2연전부터 새롭게 출발한다.

대한축구협회 한 관계자는 17일 윤 감독과 최근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윤 감독은 지난 2012년 12월 여자대표팀을 맡아 2015년 캐나다 여자 월드컵 16강을 이끌었다.

지난 4월에는 평양에서 열린 2018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서 북한과 무승부를 거두며 B조 1위로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본선에는 1팀만 올라가는데 북한과 비기면서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 본선 출전권 확보 가능성도 열어뒀다.

남은 것은 내년 4월 요르단 아시안컵, 5위 안에 들어야 본선행이 가능하다. 일본, 호주, 중국과 4파전 양상이지만 요르단, 필리핀, 태국, 베트남도 복병이다.

축구협회는 깔끔하게 윤 감독의 지휘권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10월 20일과 23일 세계 최강 미국과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미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의 절대 강호다. 그동안 A매치가 없어 신음하던 여자 축구에는 단비와 같다. 1차전은 한국시간으로 10월 20일 오전 9시 30분 뉴올리언스의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열리며 2차전은 23일 오전 3시 노스캐롤라이나 캐리시의 세일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과 미국의 A매치 역대전적은 9전 2무 7패로 절대 열세다. 승리가 없다, 2015년 캐나다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친선경기 0-0 무승부가 가장 최근의 만남이다.

미국과의 평가전을 기점으로 오는 12월 일본에서 예정된 동아시안컵으로 호흡을 가다듬고 아시안컵 본선을 준비한다. 미국 원정에 나서는 여자대표팀 명단은 10월 초에 발표된다.

윤 감독은 "지난 4월 평양 원정의 성공으로 2019년 프랑스 월드컵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목표는 세계 무대 도전이다. 이번 미국과의 평가전이 대표팀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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