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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LW 레드, 둠피스트의 힘으로 시즌 첫 승


'위키드' 최석우의 둠피스트 활약 앞세워 GC 부산에 3대1 승리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LW 레드(이하 LW)가 신규 영웅 둠피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GC 부산(이하 부산)을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LW는 11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4'에서 부산에 3대1 승리를 거뒀다.

1세트는 쟁탈전 맵 '일리오스'에서 열렸다. 1라운드는 LW가 '위키드' 최석우의 둠피스트를 앞세워 가볍게 승리했지만 2·3라운드는 거점 점령율 99대99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부산이 2·3라운드 모두 먼저 99%까지 확보하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LW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2라운드를 아쉽게 놓친 LW는 3라운드에서 부산의 진격을 저지하며 2대1로 승리,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취점을 내준 부산은 2세트 '왕의 길'에서 반격에 나섰다. 먼저 1점을 획득한 부산은 2저격수(위도우메이커-한조) 조합을 내세운 LW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프로핏' 박준영의 트레이서가 맹활약하면서 LW는 단 한 점도 얻지 못했다. 선수 간 호흡이 어긋난 것도 LW에 악재로 작용했다. 부산은 2세트를 1대0으로 승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LW는 최석우의 둠피스트를 앞세워 다시 앞서나갔다.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열린 3세트에서 LW는 좁은 길목의 최강자 둠피스트의 힘으로 부산을 압도했다.

2점을 확보한 LW는 둠피스트의 연이은 암살로 부산의 흐름을 끊었다. 1분여를 남기고 최종 방어선이 뚫렸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으면서 LW는 승리를 눈앞에 뒀다.

패배 위기에 몰린 부산이 4세트 전장으로 '도라도'를 선택했지만 둠피스트에 대한 해법은 찾지 못했다. '후렉' 이동은의 파라와 '제스쳐' 홍재희의 윈스턴이 분전했지만 2점을 얻는 데 그쳤다.

전장을 장악한 둠피스트의 돌격은 부산이 막기엔 너무나 강했다. LW는 전의를 상실한 부산을 몰아붙이며 화물 운송에 성공,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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