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립]배멀미 걱정, '이젠 안녕'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한여름 무더위에 보트를 타고 파도를 헤치며 시원한 강바람이나 바다위를 질주하면 더위를 모두 날려 버릴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요동치는 파도와 출렁이는 배의 움직임에 속이 울렁거리고 심하면 어지러우며 토하기까지 하는 배멀미를 피하기 쉽지 않다.

이런 배멀미를 줄일 수 있는 모터보트의 새로운 설계방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호주의 너티 크래프트가 만든 독특한 유압식 서스펜션시스템을 채용한 보트는 거친 파도와 고속 운항중에도 배본체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어 탑승객이 배멀미를 덜 수 있다.

이 서스펜션시스템은 파도접지면과 배바닥이 분리돼 일정한 높이와 고속에서도 안정성을 오히려 높여준다.

이는 자동차의 서스펜션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차량 유압식 서스펜션시스템이 험준한 지형에서도 자동차가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며 주행할 수 있도록 해주듯이 너티 크래프트 서스펜션시스템도 높은 파도나 급선회시에도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