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박서준과 강하늘이 영화 '청년경찰'에서 애드리브를 주고받은 순간을 떠올렸다.
25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 제작 ㈜무비락)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주환 감독과 배우 박서준, 강하늘이 참석했다.
영화는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 기준(박서준 분)과 희열(강하늘 분)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물이다.
극 중 기준과 희열로 분해 절친한 경찰대생 사이를 그린 박서준과 강하늘은 장난기 넘치는 이들의 관계를 그리며 웃음이 터진 상황을 떠올렸다. 박서준은 영화에서 몇 차례 등장하는 강하늘의 '손가락 욕'에 대해 언급하며 "할 줄 알았지만 가끔 애드리브로 할 때가 있다"며 "화나기보다 너무 웃겼다. 참아야 하는데 못 참은 적이 몇 번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진짜 손가락 욕을?'이라고 생각해 화낸 적은 없다"며 "'여기서 이렇게 치고 들어오네' 생각했었다"고 덧붙였다.
평소 '미담 자판기'라 불리며 선량한 이미지를 얻어 온 강하늘은 극 중 인물이 이런 이미지와 상반된 모습인 것에 대해 묻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이 작품은 다른 작품 아니냐. '내가 손가락 욕을 하는 것이 평소 이미지와 다른데 괜찮을까' 고민하며 연기하진 않는다. 박서준에게 진심으로 손가락 욕을 한 적도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년경찰'은 오는 8월9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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