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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IoT 사업마저 매각 추진


존립 근거 불투명…남은 건 특허뿐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팬택이 스마트폰 사업에 이어 사물인터넷(IoT) 사업까지 중단할 위기에 처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정준 쏠리드 대표는 이날 팬택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사업 매각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팬택은 스마트폰 사업의 잠정 중단과 인력 구조조정을 발표하면서 IoT 사업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IoT 사업마저 매각이 결정된다면 팬택의 존립 근거는 불투명해진다.

현재 팬택에는 50여명의 임직원이 남아있다. 이들의 고용 승계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유 중인 특허도 매각 중에 있다. 팬택은 지난 3월 말을 기준으로 국내 특허 2천36건과 해외 특허 1천111건을 손에 쥐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쏠리드가 팬택의 특허권만을 노리고 인수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팬택은 특허 230여건을 미국 특허권 거래업체 골드피크이노베이션에 양도한 바 있다. 이 중 11건은 애플에 매각됐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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