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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임기영, '연패 스토퍼' 누가 해낼까


SK 4연패·KIA 3연패 늪…각각 임기영·켈리 앞세워 기선제압 노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나란히 연패에 빠져있는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가 격돌한다.

SK와 KIA는 2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갖는다. SK는 에이스 메릴 켈리를, KIA는 임기영을 각각 선발로 앞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두 팀 모두 후반기 출발을 기분 좋게 하지 못했다. SK는 지난주 6경기 1승5패, KIA는 2승4패로 난조를 보였다. SK는 4연패, KIA는 3연패에 빠져 있어 연패 탈출이 시급한 상황이다.

연패의 여파로 SK와 KIA 모두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SK는 6월 중순부터 지켜오던 단독 3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3위 두산 베어스와 4위 넥센 히어로즈에게 뒤진 5위로 쳐져 있다. 중위권 다툼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 분위기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 역시 지난 주말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에게 스윕을 당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KIA가 3연패에 빠진 사이 2위 NC 다이노스가 6연승을 내달리며 두 팀의 간격이 좁혀졌다. NC가 4게임차로 KIA를 바짝 뒤쫓으면서 선두 수성을 마냥 낙관하기 어렵게 됐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가운데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는 켈리와 임기영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켈리는 올시즌 KIA 상대 3경기에 선발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8.40으로 약했다. 지난 4일 문학 KIA전에서 2이닝 9실점했던 기억은 켈리에게 악몽으로 남아있다. 지난 19일 문학 두산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2승(4패) 째를 따낸 만큼 상승세를 타고 복수를 노린다.

임기영은 2017 시즌 KIA 마운드가 거둔 최고 수확 중 하나다. 15경기 7승3패 평균자책점 1.93의 특급 피칭으로 KIA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탰다. 특히 SK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승패 없이 2경기 11.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54를 기록, SK의 강타선을 꽁꽁 묶었다. KIA는 임기영이 SK 상대 상세를 이어가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켈리와 임기영, 두 투수의 호투 여부에 따라 이날 승부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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