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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맞혀!"…한 경기서 3번 몸맞은 정현


20일 LG전서 역대 15번째 기록…두팀은 팽팽한 접전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kt 위즈 정현(내야수)이 한 경기에서 세 차례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정현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 유격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타석에서 3번이나 사구로 출루했다. KBO리그 한 경기 최다 사구 타이로 정현은 역대 15번째 주인공이 됐다.

정현은 1회초 첫 타석부터 몸에 맞았다. LG 선발투수 류제국이 던진 5구째 몸에 맞고 1루로 출루했다.

그는 3회초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로 1루까지 갔다. 이후 들어선 두 타석에서 연달아 사구를 기록해 최다 타이를 이뤘다.

5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류제국에게 다시 한 번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정현은 6회초에는 안타를 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그러나 7회초 맞은 다섯번째 타석에서 LG 5번째 투수 진해수가 던진 4구째를 몸에 맞았다. 그는 사구 3개와 안타 두개로 이날 8회까지를 기준으로 들어선 5타석 모두 1루를 밟아 출루율은 100%다.

무더운 삼복더위 속에서 '몸으로 떼우며' 살신성인의 표본이 된 정현이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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