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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조나탄, 재계약 후 동기유발"


포항에 3-2 승리 "선수단 단합 제대로 됐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조나탄은 재계약 이후 안정적이고 정신적으로도 편안해졌다."

두 번째 리그 3연승을 거둔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이 조나탄에 대한 믿음과 선수단에 대한 신뢰가 더 쌓여가고 있다고 전했다.

수원은 1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조나탄의 2골로 3-2로 승리했다. 3연승과 함께 승점 36점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서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도 분전한 선수단에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그는 "7월에는 승리를 많이 하자고 했다. 홈에서 전승하자고 했는데 단합이 제대로 됐다. 하려는 의지가 컸다. 여름 최고 힘든 순간에 끈끈함을 앞세워 포기하지 않는 것이 더 좋아졌다고 본다. 3연승의 원동력이다"고 말했다.

3연승으로 상위권 유지의 동력을 얻은 것도 기쁜 일이다. 그는 "흐름은 좋다. 선수들의 공수 균형도 안정됐다. 앞(공격)에서 득점이 터져주고 뒤(수비)에서는 끈끈하고 지키는 수비도 예전보다 나아졌다. 이런 흐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날씨와 체력 관리의 싸움이다. 선수들에게 많이 요구하고 있다. 선수들이 관리를 잘하면서 경기력도 좋게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나탄, 염기훈 투톱의 활약에 대해서는 "둘의 활동량이 많았다. 선수들이 힘들다는 요청을 해서 교체했다. 상대가 지고 있으면 앞으로 많이 나온다. 박기동과 유주안이 활동량을 보여주면서 걸러주는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특히 3년 재계약을 하고 9골이나 넣는 등 13골로 득점 부문 상위권에 오른 조나탄에 대해서는 "계약이 되지 않았던 상황에서는 정신적인 불안함이 있었다. 계약 이후에는 안정적이고 정신적으로도 편안함이 보였다. 동기 유발이 되고 경기를 하면서 좋은 장면도 만들어줬다. 전반에도 골을 넣고 몸이 좋았다. 하프타임에도 조나탄에게 더 냉정해지라고 요구했다. 양 측면이 아닌 중앙에서 연결하고 골문 앞에서 해결하라고 했는데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수비는 여전히 시한폭탄이다. 자원 부족으로 돌려막기를 하는 중이다. 이날도 매튜 저먼과 구자룡이 경고를 받았고 곽광선이 후반 20분께 그라운드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서 감독은 "수비가 경고를 받거나 쓰러지면 걱정이 많다. 섬뜩한 장면이 많다"며 "다들 바로 일어나서 나서주고 고맙더라"고 했다.

조이뉴스24 포항=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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