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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비젼시스템, 3D프린터 자회사 '큐비콘' 설립


VC 투자유치 및 중소기업 지원 혜택 기대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하이비젼시스템이 10일 3D 프린터 관련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자회사 '큐비콘'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설립을 위해 투자하는 금액은 10억원이며, 이를 통해 81.63%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회사 측 관계자는 "설립되는 자회사의 사명은 2014년 출시 이후 누적판매량 4천 대 이상을 자랑하는 하이비젼시스템의 3D프린터 브랜드 '큐비콘(CUBICON)'을 계승한 것"이라며 "큐비콘의 초기 인력은 본사로부터의 전적을 통해 확보하고 향후 인력을 확충해서 연구·개발(R&D) 및 영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의 3D프린터 관련 매출은 2014년 2억원을 시작으로, 2015년 23억원, 2016년에는 50억원으로 상승했다.

회사는 올해도 3D프린터 관련 매출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자회사 큐비콘도 재무적으로 빠르게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는 "지난 3년간 3D프린터 관련 사업은 본사의 인큐베이팅을 통해 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시간을 보냈다"며 "큐비콘의 설립은 독자생존을 넘어, 커져가는 3D프린터 관련 시장을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큐비콘은 3D프린터 분야에 특화된 벤처캐피털(VC)의 투자유치와 국책과제사업 참여를 포함한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혜택이 기대된다"며 "복합적인 성장전략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상장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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