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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투수 김명신 '복귀 준비는 순조롭게'


교류전 등판 김태형 감독 "1군 복귀시 이영하와 함께 자주 활용" 언급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두산 베어스 김명신(투수)이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나왔다. 그는 지난 5일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두산 퓨처스 선수단 전용구장인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일본)와 교류전을 통해 마운드에 올라갔다.

그는 지난 4월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가 큰 부상을 당했다. 1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김민성이 때린 공을 그대로 맞은 것.

타구에 맞은 부위가 얼굴쪽이라 부상 정도는 컸다. 김명신은 바로 병원으로 후송됐고 검진 결과 광대뺘 3군데가 골절됐다. 그는 5월 2일 부상 부위 접합 수술을 받았고 그동안 치료 및 재활에 집중했고 어느 정도 부상에서 회복하자 실전 경기에 나온 것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주중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김명신에 대해 언급했다.

김 감독은 "어제 퓨처스 경기에 나와 던졌다는 것을 보고 받았다"며 "짧은 이닝이 아닌 길게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투수다. 이영하와 비슷한 유형의 투수"라고 말했다.

올 시즌 두산 마운드는 좌완 함덕주를 비롯해 김명신·이영하 등 '영건'들이 자주 나오고 있다. 마이클 보우덴이 부상으로 빠져 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젊은 투수들이 마운드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다.

보우덴은 지난 4일 열린 kt전에 선발등판했다. 김 감독은 "보우덴이 돌아오긴 했지만 젊은 투수들의 출전 시간도 생각할 것"이라며 "경험도 쌓는 한편으로 기용 폭도 조금씩 늘려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명신은 소프트뱅크와 교류전에서 3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했다. 6타자를 상대했고 투구수는 19개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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