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불라, '라이브리'의 시지온과 파트너십 체결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글로벌 콘텐츠 디스커버리 플랫폼 '타불라(Taboola)'가 시지온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타불라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시지온의 소셜 댓글 서비스 '라이브리'가 설치된 국내 2만5천여개 사이트에 네이티브 광고를 노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에 타불라가 진입하지 못한 롱테일 사이트에도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네이티브 광고는 해당 플랫폼에서 기사나 정보 등의 주요 콘텐츠와 유사한 형태로 제작된 광고다.

'타불라'는 협업 필터링, 지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렌드 등 이용자가 콘텐츠를 읽을 때 발생하는 수백 개의 실시간 신호를 분석, 콘텐츠 소비 패턴과 소셜 미디어 활동 결과 등을 바탕으로 맞춤 콘텐츠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현재 뉴욕 본사를 비롯해 로스앤젤레스, 런던, 텔아비브, 뉴델리, 상파울루, 서울, 도쿄, 베이징, 상하이, 이스탄불, 시드니, 방콕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MSN, USA 투데이, 비즈니스 인사이더, 시카고 트리뷴, 더 웨더 채널, NDTV, 스포츠조선, 인사이트 등 프리미엄 매체 사이트에서 매월 10억명의 방문객에게 3천억건 이상의 편집 및 비디오 추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김범진 시지온 공동대표는 "타불라와 같이 이용자가 지금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적재적소에 제공하는 기술은 인터넷상의 방대한 콘텐츠 세계를 보다 가치 있게 만든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많은 콘텐츠 제작자와 퍼블리셔가 타불라의 고도화된 콘텐츠 추천 기술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타불라의 설립자 및 CEO인 아담 싱골다는 "모든 매체는 이용자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혁신적인 매출을 창출할 수단을 찾는다"며 "이러한 목적을 가진 한국 매체의 요구에 부응하는 타불라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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