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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인도에 50억弗 투자…생산거점화


현지생산으로 세금 감면…월 1천만대 단말기 생산 능력 갖춰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위탁생산 업체 폭스콘이 인도에 50억달러를 투자하고 인도를 생산거점으로 만들어 유럽과 미국 등의 핵심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폭스콘은 인도에 최대 50억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제조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폭스콘은 디스플레이 공장 건설에 30억달러, 자동수치제어(CNC)같은 선반기계에 2억5천만달러, 인쇄회로기판(PCB)과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공장에도 자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쿼타이밍 폭스콘 회장은 인도 방문시에 현지 투자 확대를 내비쳤으며 현지 사업자나 산업단지와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

폭스콘의 인도 투자확대 결정은 인도시장이 중국에 이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폭스콘은 이곳에 투자를 확대해 기존 월 400만대 단말기 생산능력을 1천만대로 늘려 생산거점으로 만들려는 것이다.

또한 폭스콘은 인도 현지 생산으로 세금감면 혜택을 받고 이 시장을 공략중인 애플, 오포, 샤오미, 노키아 등의 단말기 업체들에게도 저렴한 가격에 스마트폰을 공급할 예정이다.

폭스콘은 공장 증설로 현지 채용을 크게 확대할 수 있어 마하라시트라, 우트타 프라데시, 타밀나두, 하리아나, 테라가나 등의 인도 주정부와 공장건설을 협의하고 있다.

한편 폭스콘은 미국에도 70억달러 디스플레이 패널공장 건설을 포함해 총 1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폭스콘은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미시건, 일리노이, 위스콘신, 인디애나 등 6개주에 투자를 타진하고 있다.

쿼타이밍 폭스콘 회장은 7월말까지 미국 100억달러 투자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그는 백악관을 비롯해 공장부지로 물망에 오른 각주 정부와 협상을 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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