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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 韓 시장 확대 박차


한국 담당자 최경수 대표 선임…MICE·레저 시장 확장 기회 발굴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세계적인 호텔 그룹인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IHG)이 한국에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29일 IHG그룹은 기존 브랜드들의 성공 사례들을 인용하며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IHG의 동남아 및 한국 지역 리앤 하우드 부사장은 "IHG는 지역적 차원에서 한국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다"며 "한국은 내수 시장이 안정됐고 해외 관광객 및 비즈니스 방문객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브랜드는 알펜시아 평창 산악리조트 타운의 스포츠 팬들부터 주요 도시의 기업 방문객들까지 모든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IHG에게 중요한 아웃바운드 시장"이라며 "한국 비즈니스 고객들과 여행객들은 동남아 전역에 걸쳐 우리 브랜드 네트워크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년 세계 컨퍼런스의 통계를 발표하는 국제협회(UIA, 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s)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2016년 국제 회의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의 9.5%에 달하는 수치다. 또 한국에서 개최된 997건의 국제 컨퍼런스들 중 절반 이상(54%)이 서울에서 개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리앤 부사장은 "한국은 관광객, 회의, 인센티브, 컨퍼런스 및 전시회 등을 유치하기 위한 캠페인을 강화해 왔다"며 "IHG는 이런 시장을 충족시키기 위한 준비가 돼 있으며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한국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은 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을 각인시킬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한국에 2천만명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되며 국제올림픽위원회 회원들을 IHG의 호텔로 끌어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IHG는 한국에서 인터컨티넨탈 호텔&리조트, 홀리데이 인,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등 총 9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 많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가고자 IHG는 최근 최경수 한국 개발 대표를 새롭게 선임했다.

최경수 대표는 호텔 개발 사업, 전략 기획 및 컨설팅 등 20년이 넘는 경험을 바탕으로 IHG의 한국 내 브랜드 확장을 위한 책임을 담당한다. 최 대표는 최근 새로 선임된 동남아시아 및 한국 사업개발부 부사장인 세레나 림과 함께 일하며 성장 기회들을 발굴하고 지역 개발자들과 관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IHG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크다"며 "머지 않아 IHG 한국 포트폴리오에 더 많은 호텔을 추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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