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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페드컵]호날두 앞세운 포르투갈, 4강 진출


[포르투갈 4-0 뉴질랜드]멕시코도 개최국 러시아 이기고 2위 4강행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포르투갈이 약체 뉴질랜드를 이기고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포르투갈은 25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3차전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2승 1무, 승점 7점이 된 포르투갈은 멕시코(7점)에 골득실에서 앞서(포르투갈 +5, 멕시코 +2) 1위로 4강에 올랐다. 뉴질랜드는 3전 전패로 탈락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앙드레 실바(FC포르투)를 투톱으로 내세운 포르투갈은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총 슈팅수가 22-9, 유효슈팅이 12-3일 정도로 수준 차이가 있었다.

전반 초반은 팽팽했고 뉴질랜드의 간헐적인 공격도 있었다. 그러나 31분 흐름이 깨졌다. 다닐루 페레이라(FC포르투)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수비에 밀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호날두가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조별예선 모두 골을 넣었다.

37분에도 포르투갈이 골을 넣었다. 히카르두 콰레스마의 패스를 받은 베르나르도 실바(AS모나코)가 골라인 앞에서 넘어지며 골을 터뜨렸다.

후반 시작 후 부상이 있던 베르나르도를 빼고 피지(벤피카)를 넣으며 힘을 조절한 포르투갈은 22분에는 호날두를 빼고 루이스 나니(발렌시아)를 투입해 힘 조절에 나섰다. 이후 35분 실바가 미드필드 중앙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까지 파고 들어가 수비수를 따돌리고 추가골을 터뜨렸다. 추가시간에는 나니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멕시코는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개최국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2-1로 신승했다. 멕시코가 2위로 4강에 올랐고 러시아(3점)는 3위로 대회를 끝냈다.

선제골은 러시아가 넣었다. 알렉산더 사메도프(스파르타 모스크바)가 알렉산더 에로킨(FK로스토프)의 도움을 받아 골맛을 봤다. 그러나 30분 네스토르 아라우요(산토스 라구나)의 동점골로 1-1이 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멕시코가 하비에르 아키노(티그레스)를 내세워 반격을 시도했고 7분 만에 골이 터졌다. 헥터 에레라(FC포르투)의 로드리고 로사노(PSV 에인트호번)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에레라의 롱패스가 애매한 위치에 떨어졌고 러시아 수문장 이고르 아킨페예프(CSKA모스크바)가 어설프게 걷어 내려다 실패, 로사노가 머리로 골을 넣었다.

러시아는 23분 측면에서 볼을 공급하는 유리 지르코프(제니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등 10명으로 싸웠고 멕시코는 영리하게 볼을 돌리며 경기를 끝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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