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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그들만의 특별한 매력 '그 남자의 고양이'


고양이를 사랑한 30인의 남자들…'캣맨' 이야기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대한민국 최초 퍼스트 캣 '찡찡이'가 연일 화제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5만건이나 리트윗될 정도다.

오늘날의 고양이는 거리의 뒷골목뿐만 아니라 인간의 침실을 지배하고 현직 대통령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고양이 동영상은 인터넷에서 수천만 건의 조회 수를 가뿐히 달성하고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귀여운 고양이 사진들이 넘쳐난다.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아이작 뉴턴부터 무라카미 하루키, 칼 라거펠트까지 매료시킨 고양이들의 매력은 뭘까. 신간 '그 남자의 고양이'는 역사상 유명인물, 그중에서도 소위 '캣맨'이라 불리는 남성 셀럽들과 그들의 고양이에 대한 아트북이다. 언뜻 여성과 더 친할 것 같은 고양이를, 순수하고 열정적으로 사랑했던 캣맨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페이지마다 생생히 펼쳐진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남성 중에는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의 천재성과 유산에 고양이의 기여가 있었다. 아이작 뉴턴은 최초로 고양이 문을 발명했고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윈스턴 처칠의 집에는 아직도 그들이 키웠던 고양이들의 후손이 있다. 윌리엄 S. 버로스와 앤디 워홀은 고양이에게 영감을 받은 책을 썼다.

아름다운 일러스트레이션과 위트 넘치는 설명, 역사 속 '캣맨'들의 명언들을 담은 이 책은 고양이에 대한 순수하고 끈질긴 사랑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30명의 유명인을 다뤘다. 30여명의 유명인사가 어떻게 고양이와 교감하며 영감을 받았는지, 또 고양이를 향한 사랑이 언제부터 어떻게 발전됐는지 한눈에 담아냈다.

(샘 칼다 지음, 이원열 옮김/북폴리오, 1만5천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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