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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 보안 대책 필요하다"


F5네트웍스 "애플리케이션 중심 보안으로 멀티 클라우드 환경 대비해야"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이제 클라우드로의 전환은 당연하다. 올해 시장의 키워드는 단순 클라우드가 아니라 여러 기업(벤더)의 클라우드를 혼용해 사용하는 '멀티 클라우드'다. 다만 이런 환경은 보안을 취약하게 만들 수 있어 대비책이 필요하다."

F5네트웍스는 8일 서울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서 'ANTICIPATE 2017 SEOUL'을 개최하고, 멀티 클라우드로 변화하는 기업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보안 취약점을 소개했다. 또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조원균 F5네트웍스코리아 지사장은 "올해 시장의 화두는 멀티 클라우드"라며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오는 기업의 85%가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받아들이겠다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멀티 클라우드 환경은 특정 기업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종속을 최소화하고, 최종 사용자의 요구 사항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그러나 기업은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 애플리케이션이 산재돼 이에 대한 통제력을 잃고 보안 위협에 직면할 수 있다.

조원균 지사장은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하고, 이에 대한 통제력과 가시성을 잃어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며 "이러한 과제들은 결국 클라우드가 가져다 줄 수 있는 사업적 가치를 희소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F5네트웍스는 보안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보안'을 강조했다. 클라우드에 올린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가시성과 통제력을 확보해야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원균 지사장은"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가시성을 높여야 한다"며 "가시성을 확보하고 이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는 통합 보안, 컨텍스트 및 행동 기반 보안,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일관적인 보안 정책 수립으로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이날 F5네트웍스는 '위협 인텔리전스'의 필요성과 중요성도 강조했다. 위협 인텔리전스란 사이버 공격 방법에 대한 정보를 수집·분석·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사물인터넷(IoT) 등 인터넷과 연결된 기기가 증가하고 클라우드 등 새로운 기술이 확대되면서, 사이버 보안 위협도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보를 공유해 위협을 예측하고 사전에 예방하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

F5네트웍스는 올해 상반기 부터 위협 인텔리전스를 구축, 고객사 등과 정보를 공유하고 보안 위협을 줄이는 데 힘쓰고 있다.

데이비드 홈즈 F5네트웍스 보안 에반젤리스트는 "F5네트웍스는 F5랩스를 통해 내부 연구팀, 고객사, 협력사 등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보안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며 "새로운 공격 방법 등을 수집하고 한 발 앞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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