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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주춤'한 사이 코스닥 모처럼 '훨훨'


IT 중소형주 코스닥 강세 이끌어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피지수가 주춤한 사이 그동안 부진했던 코스닥지수가 모처럼 크게 상승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9%(9.29포인트) 떨어진 2343.68로 장을 마쳤다.

지난 26일 사상최고치를 찍은 코스피는 이번주 들어 이틀 연속 하락하며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6억원, 25억원 동반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132억원, 기타법인은 349억원 매수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려 섬유의복(1.60%), 증권(1.60%), 의약품(1.52%)이 오른 반면, 전기전자(-1.52%), 보험(-0.71%), 화학(-0.67%)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약세였다. 삼성전자가 기관 매도세에 2.15% 급락했고,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네이버, 포스코, 삼성생명이 하락했다. 현대차와 한국전력은 올랐다.

이른 더위에 4월 유통업체 매출이 7.2% 성장하면서 유통주들이 올랐다. 신세계가 3.99%, 현대백화점이 3.14%, 롯데쇼핑이 1.97%, BGF리테일이 1.09%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0.95%(6.08포인트) 오른 649.06으로 마감해 하루 만에 상승 반전했다.

코스피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찍는 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코스닥은 이날 IT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매기가 확산되며 강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708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견인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99억원, 7억원 매도우위였다.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에 관련 장비 및 부품·소재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뉴파워프라즈마가 18.44%, 주성엔지니어링이 9.48%, KEC가 6.67%, 심텍이 5.37%, DMS가 5.29%, 동아엘텍이 4.60%, 비아트론이 4.50%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0%(3.40원) 오른 1125.10원에 마감됐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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